2013/09/27 12:51

기억하자! 첫날 재봉수업에서 배운 것들 애기엄마의 안방_일상

미국에서는 차없이 생활하는 게 참 힘들잖아요. 그러다보니, 한번 라이드 받고 나간 김에 이것저것 하려고 하는데요.
알아보니까 제가 다니는 산부인과 근처에 재봉틀/청소기 가게에서 재봉 수업도 진행하더라고요.

주주를 위해서 손으로 한땀한땀 떠서 인형을 만들어본 뒤에, 아- 바느질은 내 취향이 아니구나! 깨달았어요.ㅋㅋㅋㅋㅋ
하지만, 엄마가 손수 만들어주는 아날로그적인 물건들의 매력은 상당한 것 같아요.

그래서 생각한 것이 재봉틀이었는데 가격도 천차만별이고 어떻게 실을 꿰어야하는건지도 잘 모르겠고 해서
맨땅에 헤딩하듯이 재봉틀부터 구하는 건 좀 무모한 것 같고 수업을 한 3번 정도 들어보려고 해요.



대부분 용어들은 알았는데 처음 본 게 있다면, Seam Gauge이랑 Seam Ripper정도?
전자는 옆에 시침선(?)을 일정한 간격으로 재어주는 자인데, 대충 감으로 하는 저한테는 필요없는 물품이 될 듯 ㅋ
후자는 바느질한 실을 뜯어내는 기구인데 이것도 날림으로 하는 저에게는 력셔리 용품으로만 보이네요.



여러가지 용어들을 새롭게 배웠습니다. 새로운 영역을 배워나가니 참 즐거웠어요.
제일 생소한 용어는 조그마한 실타래처럼 생긴 녀석 바빈(Bobbin)인데요. 한국말로 뭐라고 하는지를 모르겠네요.
검지손가락 크기정도 되는 큰 실타래를 스풀(Spool)이라고 부르는데, 거기서 실을
손가락 한마디 정도로 작은 실타래 되는 바빈에다가 옮겨주어요.
 
오른쪽 제일 하단 I에 들어간 일러스트레이션을 보시면 왼편에 검은색이 바빈.
검은 바빈에 끼워진 막대기랑 옆에 하얀 녀석이 바빈 와인더가 되는 것 같아요.
바빈 와인더를 통해서 실을 바빈에 옮겨감게 되지요.
그리고 최종적으로 실을 감은 바빈을 J.바빈 케이스에 쏙! 집어넣어 재봉을 준비합니다.

일단 바빈에 실감기는 방법 부터 알아볼까요?



재봉틀 위쪽 사진을 더 넓게 찍으면 좋았을텐데!! 사진에서 오른쪽 상단에 스풀을 꽂아주는 막대기가 있을 거예요.
스풀을 꽂고, 실을 쭈욱 뽑아내서 빨간색으로 표시해준 것처럼 은색 조그마한 나사에 돌려서 바빈으로 연결해줄꺼예요.
바빈에 실을 감아놓은 뒤에, 본격적인 재봉준비도 할텐데요. 그 때에는 은색 나사가 아니라,
파란선에서 보이는대로 크게 돌려주는 거더라고요.

브래드/모델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아마 설명서 혹은 재봉틀 자체에 붙어있는 일러스트레이션을 참조하면
실수없이 따라하실 수 있을 거예요.

보통 점선은 바빈 와인딩 과정 알려줄 때, 그리고 실선은 재봉 준비를 알려주는 그림에 쓰인다고 하네요.
가운데 보이는 그림은 점선이니, 바빈 와인딩 과정이겠지요?

앗! 실이 감기기 전에 바빈 사진을 안 찍어놨네요. 바보같이 -,.-
구글에서 사진을 하나 찾아왔네요.



아까 은색 나사에 감아놓은 실을 바빈 구멍에 쏘옥 끼워서 적당히 뽑아 주시고요.
옆에 보이는 청색 홈은 바빈 와인더 막대기에 볼록 튀어나온 부분에 끼워줄꺼예요.
그래야지 바빈이 고정되서 빙빙 돌아가면서 실이 감기겠지요?

이해가 잘 안되시는 분들은 전체 과정을 아래 동영상과 함께 참조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https://www.youtube.com/watch?v=ZFLwp3v1Q1g



실을 감은 바빈을 실이 P 모양처럼 떨어지도록 (실이 바빈에서 왼쪽 아래로 떨어지도록 잡아주고)
케이스에 바빈을 쏙 넣은 뒤, 빨간 선처럼 홈에 끼워주듯이 돌려빼주고 뚜껑 닫으면 일단 바빈 준비 끝!

자 이제 본격적으로 재봉 준비를 해볼까요....-,.-;



스풀 홀더에서 빼온 실을 빨간 선을 따라 1번 홈으로 내려오도록 해줍니다.
아까 말씀 드렸다시피, 이번에는 은색 나사가 아니라, 나사가 고정되어있는 큰 흰색 플라스틱을 돌려서 내려와주세요.



1번으로 타고 내려왔다가 바로 2번처럼 위로 다시 올라갑니다.ㅎ



잘 보고 배우라고 선생님이 뚜껑도 열어주셨음 ㅋㅋㅋㅋㅋ3번 그림처럼 다시 돌아내려와야하는데,
오른쪽에 빨간선처럼 저기 은색 고리에 실을 끼워내려와주면 돼요.



이건 사실 4번이랑 일러스트레이션이 더이상 그려질 수 없는 5번까지 완성된 모습이네요.
일단 4번은 일러스트에 나온것처럼 오른편 고리에 끼워주시고요.
파란 부분 자세히 보시면 왼편에도 실이 작은 나사 아래쪽에 있는 어떤 고리에 걸려져있는 걸 보실 수 있을 꺼예요.
아래 사진으로 자세히 볼께요.



나사 아래쪽 왼편에 위치한 작은 고리에 끼워주고
5번에서 빠진 실을 바늘 구멍으로 앞에서 뒤로 끼워주세요!

자세한 과정은 또 동영상 참조하시면 더 좋을꺼예요. 모델마다 다르긴 하지만, 대강은 얼추 비슷
https://www.youtube.com/watch?v=FXzQGPjjWyE

그 뒤에 마지막 부분은 수업을 들어야 하는지라 못 찍었는데, 실을 바늘에 꽂은 상태에서
옆에있는 핸들을 앞쪽(=사람이 있는 쪽)으로 한바퀴 돌려주면, 자연스럽게 고리 (Loop)가 하나 뿅! 생깁니다.
그 고리를 쓕 잡아당겨준 뒤에, 남은 실을 오른쪽/혹은 뒤편에 가지런히 놓아주면 준비 끝!

바빈실 뽑아내는 동영상까지 ㅎ
https://www.youtube.com/watch?v=caPzulMMlMU

자, 이제 재봉준비는 되었구요.

주주를 위해 만들려고 생각한 물품-* 얼른 재봉틀 사서 만들어보면 좋겠당-* ㅎ

아주아주 쉬운 수유 커버


조금 난이도 있어보이지만, 그래도 할만해보이는 보트침대
출처: http://blog.daum.net/doogroo/6


그리고 클러치스타일의 기저귀 갈이 매트


출처: http://sisterswhat.blogspot.com/2013/04/baby-changing-mat-diaper-clutch-tutorial.html

흐흣- 앞으로 더 많이 알아봐야지요. 신난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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