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25 10:55

억압된 관념을 깨뜨리자! 푸에르자 부르타 Shatter your inhibitions! Fuerza Bruta 애기엄마의 안방_일상

사실 무더웠던 지난 8월에 뉴욕에 갔었을 때 "부엉부엉" 언니와 함께 본 공연인데,
계속 묵혀두고 있다가 오늘 네이버 라이프 매거진에서 이 공연이 소개된 것을 보고
나도 많은 분들과 정보를 공유할 요량으로 이제서야 글을 끄적이고 있다.ㅎ.



한국에서는 딱 2주전인 10월 11일부터 연말 12월 31일까지
잠실 종합 운동장 내 FB 빅탑 시어터에서 공연을 할 예정.

블로그에 글 쓰려고 공식 홈페이지에도 들어가봤더니,
2007년부터 롱런으로 시작했던 뉴욕에서도
내년 1월 5일까지만 하고 그만할 예정이라고 하니,
공연예술을 사랑하는 분들 중, 기회가 닿는 분들은 놓치지말고 보았으면 하는 바람이 생긴다. 

공연 클로징에 대한 기사:
http://www.broadway.com/buzz/172373/long-running-off-broadway-extravaganza-fuerza-bruta-sets-closing-date/

개인적으로 이 공연에서는 여기저기서 물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
가을/겨울보다는 여름에 보았으면 훨씬 더 좋아하셨을 것 같지만!!
이미 여름은 다 지나갔고....ㅜㅜ

공연 자체에 클럽 분위기가 연출된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계절이 무슨 소용인가- 라는 생각도 들게 된다.ㅎ

잠실 운동장에 있는 공연장도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뉴욕에서는 공연시작 30분 전 즈음이던가?
아래에 위치한 바에서 약간 해피아워스럽게 ㅋㅋㅋㅋㅋ춤도 추고 술도 마시면서
이 특별한 공연에 대한 제대로 된 감상 태도를 준비해갈 수 있다.ㅋㅋㅋㅋㅋ.


여튼 처음 이 공연에 대해 알게 된 건, 내가 뉴욕에 살고 있을 2011년 여름에
무용과 동창이 방문을 했는데 이 공연을 보러 간다고 했었다.

아무리 듣고 들어도 안 외워질 정도로 ㅋㅋㅋㅋㅋ
이름이 좀 특이해서 이름이 특이한 공연으로 기억에 남기도 했고
내 친구도 보고나서 평을 꽤 긍정적으로 해주었기에
이번 8월에 뉴욕에 가서 문화생활 좀 많이 누렸다 오자!!라는 슬로건과 함께
공연 이름을 다시 상기해서 다녀왔는데, 개인적으로 참 재밌게 본 퍼포먼스였다.

뉴욕 공연장은 유니언 스퀘어 근처에 위치해 있는데 공연 시작(8시)로부터 2시간 전인
6시부터 1사람당 2장까지 저렴한 가격(30불 - 공식 가격은 89-99불)으로 표를 살 수 있는 러쉬티켓을 판매한다.
현금만 받고요. 30장 풀린다고 합니다.ㅎ
공연이 7시일 때는, 5시부터 판매할지도 모르니 유의하시고요-


자랑스러운 30불짜리 공연표- :D

우리가 공연을 보았던 날은 평일이기도 하고,
오후에는 날이 더웠지만, 아침에 비가 살짝 내려서 그런지
러쉬티켓 줄이 그다지 길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책 좀 읽다보니 시간이 휙휙 지나갔음-

특히 특정좌석이 지정된 것이 아니라 왔다갔다 움직이는 스탠딩 형식이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저렴이를 구할 방법이 있다면 그게 더 좋을 듯 하다.


일단 공연 중 사진도 동영상도 찍을 수 있었는데,
공연을 보러 가실 분들에게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이 글에선 최대한 자제하려고 한다.


한장만 투척!ㅎ

공연을 보면서 받은 나의 느낌을 요약 설명하자면,
이안 감독의 라이프 오브 파이의 몽환적인 영상을 스크린이 아닌
바로 관객인 내 눈 앞에서 직접 경험시켜주는 공연이다.

춤과 음악이 시끌시끌하기도 하고
기존 공연에서 나타나는 고정관념을 탈피하려고 만든 공연이다보니,
하나하나에 적응하려고 하다보면 정신이 없을터이나
정신줄 놓고 환상을 즐기려고 한다면,
70분간 서 있는 줄도 모르고 쏜살같이 시간이 지나가버릴 것임-ㅎ



덧글

  • 부엉부엉 2013/10/30 23:57 #

    이공연 정말 재밌었어요. ㅎㅎㅎ 클럽분위기도 좋았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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