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04 10:55

D+202] 엄마표 이발소 - 배넷머리 정리 주님이 주신 선물: 주 주

다른 모든 것들처럼 아기들마다 머리숱도 다 다르겠지요.

여자아기인데도 머리숱이 없어 엄마 속을 태우는 아기들. 너무 많아서 머리가 빽빽하게 숲처럼 곧추서있는 아기들. 아님 우리 주주처럼 앞쪽에는 머리숱이 왠만큼 많은데 뒤쪽에 휑~ 하니 반전을 보여주는 아기들 등등.

주주는 앞쪽에 머리숱이 많기도 하고 머리가 항상 의로 솟구쳐있어요 ㅋ
글구 아빠 닮아서 머리에 기름기가 금방 껴요 ㅜㅜ 아토피라서 자주 샤워시킬 수도 없고...아주 속이 타들어갑니다.

** 지금 글을 처음 작성할 때로부터 시간이 조금 많이 지났는데요.
날씨가 선선해져서 아기가 땀을 덜 흘리니 머리에도 기름이 덜 끼네요.
그리고 이발을 한 뒤에 위로 솟구친 머리들도 많이 가라앉게 되었습니다.ㅎ

여튼 머리숱이라도 단정하게 쳐주자라는 마음에...
어린이 미용실이 없는 타지에서 엄마가 사랑의 이발소를 시도해보았습니다.

 

준비물은 어깨를 덮어줄 보자기 혹은 속싸개천. 천 고정용 집게. 조금 무딘 눈썹칼. 빗. 가위. 손수건. 



그리고 바닥에 깔 신문지와 범보의자. 

좀 중요한데 ㅋㅋㅋㅋㅋ 아기 시선 분산시켜 줄 "남편"이라는 이름의 어시스트 1명 ㅋㅋㅋㅋㅋ



가위로 자르면, "나 집에서 머리 잘랐소"하는게 너무 티가 나는데, 
어시스트의 능력 + 아기의 협조성에 따라 
눈썹칼로 조심조심 머리를 다듬어주면 미용실에 다녀온 것처럼 자를 수 있어요.
물론 아기가 고개를 이리저리 뒤흔들고 위험하다면 반드시 조심스레 가위로 자르셔야합니다.

그때그때 아기컨디션이나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실 수 있겠지요?;;
모든 육아가 그렇듯이......ㅜㅜ 케바케


덧글

  • 동군 2014/08/04 13:25 #

    이...이발세트도 샀는데 저희애는
    자를머리가 없어용 ㅠㅠ 머리많은 아가들
    부럽습니다!!
  • Ren 2014/08/04 23:39 #

    주주는 머리숱이 많다고 하기에는 뒷머리가 듬성듬성 ㅎ ㅜㅜ 글구 엄마아빠 모발이 워낙 얇아서 걱정이예요. 이런 걱정 때문에 임신 기간 중에 검은 콩을 잘 챙겨먹었는데, 그래서인지 앞머리...-,.-;;;는 많네요.ㅎ

    얼른 동군님의 이발세트 쓰실 날이 오시기를!!!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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